삼성전자 C34F791, 모니터 A/S 후기 쓰다

일단 "다행"이었다.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던 삼성전자의 C34F791 모니터는 사용한지 2개월정도 되었을 때, 모니터의 우측 하단 모서리에 크랙이 생기더니 손톱 반만큼의 크기로 떨어져 나갔다. 아무런 충격도 없었는데 그런 일이 발생했다. 


미련하게도 나는 그냥 썼다. 모니터 사용에는 큰 지장이 없어서 그냥 썼다. 그저 형광스티커를 붙여서 거대한 모니터의 가장자리를 어두울 때도 구분할 수 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그냥 썼다.

13개월차부터 모니터의 좌측 절반이 깜빡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마치 오래된 형광등이 깜빡거리듯 모니터의 좌측 절반이 간헐적으로 깜빡거리며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는 현상이 생겼다. 늘 그런 거는 아니고 불규칙적으로 사용하다보면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그러나 이미 1년이라는 보증기간을 넘어서 있었기에 대충 사용했다. 참 무난한 성격의 나??

시간이 갈수록 깜빡임의 횟수와 시간이 증가하여 매우 불편해지는 상태가 되었다. 결국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백라이트 몇 개만 교체하면 얼마 안들겠지하는 기대를 하며...


너무나도 친절한 삼성서비스센터! 친절함이 넘쳐나서 불편할 정도이다. 그에 비하면 LG서비스센터는 좋은 말로 참 쿨(?)한 듯... 어쨌든 점검을 받으러 서비스맨을 만났더니 패널전체를 교체해야하고 비용은 54만원정도라는 것이다. 일부 백라이트만을 교체할 수 있는게 아니고 패널 자체를 완전히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젠장!!!

여기서 발생한 기적은, 기본 부품 보증 기간 1년이지만 모니터의 핵심부품인 패널의 보증 기간은 2년! 마침 내 모니터는 24개월차의 제품이었다. 덕분에 무상수리가 가능했다.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다. 다만 보드가 불량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1년 무상기간이 지나서 14만원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보드가 불량일 확률은 적다고...

당장 부품이 없어서 대략 1주 정도 기다렸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센터의 문이 열리자마자 입장하여 교환을 받았다. 패널 교체를 하고 보니 크랙이 발생했던 프레임도 모두 교체가 되는 것이라서 다시 한 번 행복했다.

오늘 서비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하며 마침으로써, 이번의 행복한 A/S는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덧글

  • 핑크 코끼리 2018/12/28 09:47 #

    간만에 보는 기분 좋은 as 후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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