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았다, 골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니, 이것이 실화라니 보다

매튜 맥커너히는 최고다!

다만 이 영화가 헐리우드 제작자들이 그렇게 탐을 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역시 돈이 될 것 같기 때문이었나?

놀라운 점은 끝이 없이 이어지는 반전! 그것이 인생! 끝없이 이어지는 인생의 굴곡을 그대로 따라 갔다. 죽었다 살아나고 죽었다 살아나고 죽었나? 살았나?

그저 맥커너히가 혼자 춤추고 나팔불고 울고 웃었다. 정말로 재수없게도 거만했고 거들먹거렸고 처절하게 망가졌다. 역을 위해서 살을 찌우고 머리를 밀고 의치를 끼웠다는 그의 노력이 그대로 다 드러났다.

돈을 쫓는 세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돈 앞에서 굴복하고 배신하고 결국은 누가 누구를 배신한 것인지 아리송해진다. 어설픈 사필귀정! 따위는 없다. 투자한 돈을 날리고 그래서 자살에 이르기도 하지만 결국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다. 자신의 판단에 의해서 만들어진 결정이기에 결국 스스로의 책임인 것이다. 그러나 사태의 원흉들은 잘 살아간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데로...

드라마같은 결과는 없다. 영화의 결말이 사실이라는 전제로... 그러나 과정은 오히려 너무나도 영화같아서 믿을 수가 없다. 이것이 실화라니...

매튜 맥커너히가 잘 했다. 충분히 야비했고 멍청했고 재수없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