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al 듣다

어찌어찌 타이달에 가입을 하였다.

예전에 한 번 시도를 했다가 어쩐지 뭐가 되게 복잡한 듯 하여 포기했었는데, 오늘 다시 시도해보니 너무나도 간단했다. 국내 사이트 가입보다도 더 간단했다. 쓸데없는 본인 인증이나 주소 따위는 필요하지도 않으니까..

내가 주로 쓰는 헤드폰은 share의 Aonic50 이다. 
뛰어난 균형 잡힌 음색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그야말로 음원을 그대로 꾸밈없이 들려주는 특색이 있다. 그러다보니 너무 교과서적인 음색을 보여줘서 부스팅되는 음악을 몸으로 느끼려는 사람에게는 별로겠지만 음악 자체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다.

A50 은 일반 유선, USB를 통한 유선 그리도 블투의 세 가지 방식의 연결이 가능한데 특히 자체의 DAC 모듈로 인해 usb 연결해서 들으면 음질이 별로인 유튜브도 좀 좋게 들려준다.

그러나 역시 음원 자체의 품질이 좋다면 더욱 좋은 성능을 발휘할 것인데..

Tidal 은 스트리밍 사이트 중에 정말 최고의 품질을 들려 준다고 해서 가입을 하게 되었다. 팝이나 클래식은 당연한데 K-Pop 도 없는게 거의 없이 예전 음원까지도 다 있는 것 같다. 다만 문제는 한글로 가수 이름이나 노래 제목을 검색할 수는 없어서 영문으로 해야 되는 점이다. 

예를 들어 조용필이라하면 cho yong pil, cho yong phil, yong phil cho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환이 가능한데 이것을 타이달이 정한 정확한 알파벳으로 입력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가 없다. 또한 노래 제목도 대부분 영문으로 번역되어 리스트가 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곡을 제대로 찾아서 듣기가 쉽지 않다. 즉 검색에 좀 어려움이 있다.

또한 국내 음원 사이트처럼 다양한 주제에 의한 플레이 리스트를 제공해 주지는 않다보니 틈틈이 플레이리스트를 잘 구축해 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음질은 뛰어난 것 같다. K-Pop 은 최고급 음질이라는 master 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그 다음 급이라는 Hi-fi 음원이라도 정말 고품질로 음악을 잘 들려 준다.

너무 좋다.

P.S. 아이유의 Love Poem, 좋은 노래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선명하게 좋은 노래인줄 이제사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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